김충성의 '오늘 하루 어땠어?'_180202
작성자 : 김충성 작성일 : 2018.02.02 조회수 : 10449

오늘 하루 어땠어?


그걸 말이라고 해?

많이 밀렸잖아. 종목들 변동성도 확대되면서 시장과 동조되는 흐름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기분이 좋을리 없잖니.

오늘은 그냥 쉴 수 밖에 없었어. 아, 물론 나름대로 내일을 위한 씨앗은 뿌려두긴 했지. 시장이 아무리 안좋아도 할 일은 해야 하잖아?

 

이번 주말에 다시 한파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우리시장에는 이미 한파가 들이닥친거 같아. IT주 위주로 이미 한파라는거지.

코스닥이야 아직 셀트리온 형제들이 버티니 그나마 기댈 언덕이라도 있지, 코스피는 삼성전자 등 덩치 큰 애들이 맥을 못추고 있으니 심적인 부담이 더 큰 거 같아. 물론 코스닥이라 하더라도 그 형제들 고평가 논란 때문에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말야.

 

교회라도 다녀와야 할까봐.

내가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시장 좀 올려달라고, 우리 회원분들 계좌 좀 시뻘겋게 해달라고 기도 좀 해야겠어.

같이 갈래?

 

그래도 다행인건, 일부러 예상하고 계획한 것이 아니지만 하다보니 자연스레 현금비중이 많아졌다는거야. 운신의 폭이 넓어졌으니 조정 이후 얼마든 사고싶은 종목을 살 수 있고, 반등이 나오면 그 반등 만큼 고스란히 수익을 낼 수 있으니 이젠 준비를 철저히 해 놓을 일만 남은거지.

 

보유기간이 짧아서 그래. 보유기간이 짧다 보니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리스크를 확실히 피하게 된거거든. 물론 인버스와 풋옵션 등 다른 금융상품을 함께 다루면서 상쇄가 가능하게 해가는 전략도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보유기간을 짧게 하는 것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잖아.

마음에 드는 종목이 없으면 쉬면 되고, 마음에 드는 종목이 있으면 바로바로 액션을 취할 수 있으니 회전이 빠르면서도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거야.

 

그래서 나랑 같이 매매해야 하는거야.

굴곡 있어도 꾸준한 우상향의 수익곡선을 그려갈 수 있거든. 내가 계속 증명할테니 지켜봐봐.

대신 늦지마. 이미 수익 다 났는데, 수익 다 내고 나니 들어와서 수익 좀 내주세요 라고 하면 곤란하거든.

 

여하튼 오늘도, 또 이번주도 수고 많았어. 주말 잘 쉬고 다음주도 열심히 달려보자구! 불금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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