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마감시황
작성자 : 서정훈 작성일 : 2018.02.06 조회수 : 10446

2월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 및 국채금리 상승 여파 지속 등으로 폭락.

이날 뉴욕증시는 향후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채권수익률 상승세 지속에 따른 공포가 확산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폭락 장세를 연출. 특히, 다우지수는 4.60% 폭락하면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 역시 3.78%, 4.10% 폭락.

지난주 발표된 1월 고용지표 호조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현재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기준금리 3차례 인상을 전망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4차례 인상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아울러 최근 채권수익률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이에 따른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 차입 비용이 커지고 증시 투자자금이 채권 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음. 한편,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도 급등세를 나타냈음.

이날 백악관은 뉴욕증시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생산량 증가 우려 및 달러 강세 여파 등으로 2% 가까이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0달러(-1.99%) 하락한 64.15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산업, 기술장비, 소매, 유틸리티, 제약, 에너지, 운수, 음식료, 자동차,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웰스파고가 Fed의 자산 규모 동결과 이사진 교체 명령을 받은 영향으로 9.22% 급락했으며, 브로드컴은 퀄컴 인수가격을 높여 제시했다는 소식에 3.13% 하락. 시총 1위 애플 역시 2.50% 하락.

다우 -1,175.21(-4.60%) 24,345.75, 나스닥 -273.42(-3.78%) 6,967.53, S&P500 2,648.94(-4.10%), 필라델피아반도체 1,255.8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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