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 -
美 증시 폭락 여파에 투자심리 악화 속 하락.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향후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채권수익률 상승세 지속에 따른 공포가 확산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폭락 장세를 연출. 특히, 다우지수는 4.60% 폭락하면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 역시 3.78%, 4.10% 폭락.
▷美 증시 충격이 국내 증시로 전이되면서 코스피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 마감. 폭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
▷이와 관련 금일 미래에셋대우,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주들이 하락 마감.
-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
가상화폐 투심 악화 등으로 급락.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오후 한때 700만원선을 하회.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캐시 등 여타 가상화폐들도 큰 폭으로 하락.
▷이러한 가상화폐 가격 하락은 최근 美 대형은행이 자사 신용카드로 가상화폐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한 결정과 中 당국이 가상화폐 거래 및 ICO와 관련된 모든 웹사이트를 차단하기로 계획하는 등 각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아울러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3,000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가상화폐 관련 모바일 앱 사용자가 2주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또한, 사용시간과 실행횟수가 한달전보다 5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 같은 소식에 금일 비덴트, 우리기술투자, SCI평가정보, 옴니텔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관련주들이 급락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