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성의 '오늘 하루 어땠어?'_180207 | |||||
---|---|---|---|---|---|
작성자 : | 김충성 | 작성일 : | 2018.02.07 | 조회수 : | 10564 |
오늘 하루 어땠어? 어제의 수급구도가 오늘도 이어지기를 바랬었지. 하지만 시장이 초반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수급은 그리 좋지 않았어.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한 상황이다 보니 생각과는 달리 내내 밀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만거야. 오르더라도 적당히 올라야지. 크게 오르니 차익물량이 안쏟아지겠어? 기분 좋은 반전은 오간데가 없어진거야.
선물을 쌔게 매도했기 때문에 얼만큼의 신뢰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다행히 외국인은 옵션 쪽에서 괜찮은 구도를 나타냈어. 이는 기관도 마찬가지야. 이렇게 되면 조심스레 반등을 예상해 볼 수 있겠어. 설령 하락 하더라도 또다시 내내 올라오는 흐름 속에서의 하락으로 시장의 질은 좋을 수 있다 생각해. 징그럽기만 한 시장 분위기가 제발 좀 바뀌기를 희망할 뿐야.
오늘 온라인 무료방송을 했는데 장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다지 재미는 없었어. 물론 장 시작하자마자 피에스케이를 다루었기 때문에 괜찮았지. 챙길 부분도 챙겼고 내일을 위한 씨앗도 뿌렸어. 하지만 머리도 지끈거리고 기침은 왜이리 나오던지 방송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어. 아직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참여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더라고. 몸 좀 잘 챙기자! 나를 위해! 회원분들을 위해! 건강해야 돈을 벌지!
상황이야 수시로 바뀌게 마련이지만 역시 기존의 내 전략을 그대로 유지할 필요가 있어.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보유기간을 확실히 짧게 가져가야 해. 내일 당장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요즘 시장인데 이런 마인드를 갖는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할꺼야? 이렇게 해서 꾸준하게 모아가면 되는거야.
몸 상태도 그렇고 시장도 그렇고 기분이 꿀꿀한 하루였지만 오늘도 수고 많았어. 내일도 부탁할게. 편히 쉬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