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美 증시 급락 여파 속 2% 가까이 급락, 2,360선으로 밀려나며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밤사이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 및 채권금리 상승 여파 지속 등으로 급락했으며,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2,346.73에서 2% 넘게 급락 출발. 장초반부터 점차 낙폭을 만회하던 지수는 오전 중 2,372.9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재차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2,350선 초반까지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2,3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재차 낙폭을 확대해 결국 2,363.77에서 장을 마감. 밤사이 다우지수가 4% 넘게 폭락하는 등 뉴욕 3대 지수 모두 급락세를 연출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아울러 오후 장중 미국 연방정부가 또다시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 외국인은 3,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중국이 4% 넘게 폭락한 것을 비롯해 일본, 대만, 홍콩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원 상승한 1,092.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096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5억, 13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14계약, 401계약 순매도, 기관은 2,65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삼성전자가 2.83% 하락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현대차, PSOCO,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KB금융, 삼성물산,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 상장 첫날 6.08% 상승하면서 시총 3위에 올라섬.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증권, 서비스 업종이 3%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운수장비, 유통업, 보험, 전기전자, 금융업, 은행, 철강금속, 제조업, 건설업, 통신업, 기계,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화학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의약품과 섬유의복 업종만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63.77P(-43.85P/-1.82%)
- 코스닥 시장 -
코스닥시장, 美 증시 급락 속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에 2% 넘게 급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32.13에서 3% 넘게 급락 출발. 장초반부터 점차 낙폭을 만회하던 지수는 오전 중 850선을 회복하기도 함. 이내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내내 845선을 중심으로 급락세를 이어간 끝에 결국 842.60에서 장을 마감.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2억, 797억 순매도, 개인은 3,014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셀트리온이 이날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가운데 시총 1위로 올라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신라젠, CJ E&M,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티슈진(Reg.S), 포스코켐텍, 로엔, 휴젤, 코미팜, 파라다이스 등이 하락. 반면, 펄어비스와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일제히 하락. 인터넷,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4.98%, 4.83%, 4.54% 급락한 것을 비롯해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화학, 운송, 기타서비스, 의료/정밀 기기, 금융,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IT S/W & SVC, 제약, 음식료/담배, 제조, 정보기기, 유통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42.60(-19.34P/-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