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성의 '오늘 하루 어땠어?'_180214
작성자 : 김충성 작성일 : 2018.02.14 조회수 : 10613

오늘 하루 어땠어?


연휴를 앞두고 양시장 모두 강한 흐름이었어. 아무래도 좋은 기분으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하려는 시장의 배려가 아니었나 싶어. 결과적으로 시장은 코스피 2421.83p(+1.11%), 코스닥 848.03p(+2.25%)로 크게 오른 하루였지.

그동안 시장이 내려온거에 비하면 애교 수준일 수 있어. 확실하게 추세를 만들었다거나 시그널을 발생시킨 것은 아니거든. 때문에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거야.

 

시장이 이렇게 올랐는데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 수급이 아닐까 해.

물론 메이저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할 것 없이 현물시장에서 모두 쌍끌이 매수 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00계약 이상 매도한 것이 마음에 걸리고, 옵션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콜옵션을 매도하고 풋옵션을 매수하면서 이를 합성할 경우 달갑지 않은 수익률 그래프가 그려져 있다는거야. 즉 선물을 매도하는 효과를 얻고자 하는 구도라는거야. 상승하면 상승할수록 손실이 커지고, 하락하면 하락할수록 이익이 극대화되는 포지션이란거지.

아마도 연휴기간 안에 무슨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나름의 안전장치를 해둔 것이 아닌지.

그저 내 생각일 뿐이니 크게 게의치는 마.

 

오늘은 무료방송을 통해 3종목을 매매했어. 원익큐브고려시멘트, 제이에스티가 바로 그 종목들이지.

이 종목들 오늘의 시세를 보면 알겠지만 아주 강한 흐름들이었어.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부터 위로 꼬리를 길게 그린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장중에 강한 탄력이 나타났지. 이 과정에서 만족할만한 수익을 챙길 수 있었어.

 

내 방송에서는 회원들과 같이 직접 매매를 해. 나도 같이 매매를 한다는거지. 물론 실계좌로 하면 선행매매 등 법에 걸릴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모의계좌를 개설했어. 그래도 내가 매매하는 것을 실제로 볼 수 있고, 또 쉽게 따라할 수 있으니 리딩을 받는 회원입장에서도 어려움은 없을거야.

 

이번 연휴가 지나면 이제 본격적인 무술년이야. 술술 풀리는 한 해를 만들어 보자고.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편히 쉬고 다음주도 부탁할께.

 

새해 복 많이 받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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